한국 남자탁구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로써 한국 남자탁구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24일 세계 랭킹 1위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3-1로 승리
한국 남자 대표팀은 주세혁 감독의 지휘 아래, 임종훈, 장우진, 안재현 등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덴마크의 안데르스 린드, 요나탄 그로트, 마르틴 부크 안데르센 선수들을 상대하였습니다. 특히, 임종훈 선수와 안재현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임종훈, 린드와의 대결에서 3-1로 승리
임종훈은 세계 랭킹 18위로, 덴마크의 린드 선수와 맞붙었습니다. 린드는 세계 랭킹 28위에 왼손 펜홀더 전형으로, 지난해 더반 세계선수권 16강에서 한국의 에이스 장우진을 4-1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선수로 이번 8강전에서도 경계 대상 1호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임종훈은 1세트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빠르게 제 페이스를 찾으며 린드를 몰아붙였고, 결국 3-1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장우진, 그로트에게 패배
이어서 2 단식에 나선 장우진은 세계 랭킹 14위로, 덴마크의 그로트 선수를 상대했습니다. 그러나 1세트 초반 0-3으로 끌려가는 등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우진 선수는 1-3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안재현, 안데르센에게 3-0 완승
하지만 매치스코어 1-1 상황에서 3 단식 주자로 나선 안재현이 세계 랭킹 387위인 안데르센을 맞아 빠른 공격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임종훈, 그로트에게 3-1 역전승
마지막 4 단식에서는 임종훈이 다시 한번 그로트를 상대하여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임종훈은 홀로 2승을 책임지며 한국의 3-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탁구 강호 중국과의 준결승전
한국 남자팀은 24일 세계 랭킹 1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입니다. 중국은 앞서 22일 8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2001년 오사카 대회 단체전 우승 이후 이번 부산 대회까지 11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팀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부산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일단 4강에서 ‘큰 산’ 중국을 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론
한국 남자탁구가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은 정말 엄청난 성과입니다. 이제 세계 최강 중국과의 준결승전이 남아있습니다. 한국 남자팀은 지금까지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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