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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빨리 낫는법!

by Healthy놀이터 2023. 8. 25.

구내염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걸까요? 구내염이란 입안이나 주변 점막에 일어나는 염증의 총칭을 말합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많은 것이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입안을 씹어 버리는 등의 물리적 자극,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을 생각할 수 있으며, 원인 불명인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질병의 한 증상으로 구내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의 종류와 원인은 무엇인가요?

1. 가장 흔한 아프타성 구내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아프타성 구내염(궤양성 구내염)'입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면역력 저하, 수면 부족, 영양 부족(비타민 B2가 결핍되면 구내염이 생깁니다)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에 걸리면 빨갛게 가장자리가 잡힌 2~10mm 정도의 둥글고 하얀 궤양이 볼, 입술 안쪽, 혀, 잇몸 등에 발생합니다. 작은 것들이 2~3개 무리 지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10일~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나머지는 남지 않습니다. 좀처럼 낫지 않거나 범위가 넓을 때, 여러 번 재발할 때는 다른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약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물리적 자극에 의한 카타르성 구내염
'카타르성 구내염' 은 틀니나 교정기가 접촉하거나 볼 안쪽을 물었을 때 세균 번식, 뜨거운 물이나 약품 자극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구내염입니다. 입 점막이 빨갛게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과 달리 경계가 불분명하고 침의 양이 늘어나 구취가 발생하거나 입안이 뜨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 미각을 알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3. 바이러스나 세균 증식이 원인인 바이러스성 구내염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구내염도 있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주로 침 등의 접촉감염이나 비말감염에 의해 감염됩니다. 또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균은 원래 입안에 존재하는 상재균 중 하나인데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하면 증식하여 '칸디다성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구내염에서 많이 나타나는 다발성 구내염은 입 점막에 많은 소수포가 형성될 수도 있으며, 발열이나 강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빨리 낫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입안을 청결하게 한다

구내염이 생겼을 때의 대책으로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것은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구강 내에는 많은 균이 숨어 있어서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증식해 버립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생긴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입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구강 내를 관리해야 합니다. 구강 관리의 기본은 양치질입니다. 음식 찌꺼기를 남긴 채 방치하면 그것을 먹이로 삼아 세균이 증식하고 구내염으로부터의 회복을 늦출 위험이 있습니다.

 

2. 시판 약을 사용한다. 
시판약 을 사용하여 회복을 앞당기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항염증제, 진통제, 구강진정제(스프레이) 등 약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앞에 언급된 약물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개별적인 증상이나 정도에 따라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비타민을 섭취한다.

식사를 할 때 의식하면 좋은 것은 비타민의 섭취입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점막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성분으로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식재료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2(우유나 유제품, 계란, 시금치 브로콜리), 비타민 B3(연어, 참치, 닭고기, 아몬드, 호두), 비타민 B6(곡물, 곡류, 바나나)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개선되지 않을 때는 병원에 간다.

보통 구내염은 발병 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상처가 막혀 음식물로 인한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져 원래대로 되는 것이 기본적인 흐름입니다. 그러나 완치까지의 기준이 되는 2주가 지나도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 경우는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